
코드콘(CordCon, 대표 이서준)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스코드 서버 구축 솔루션 ‘코디몽(CordyMon)’을 지난 19일 정식 출시했다. 코디몽은 사용자가 AI와 대화하며 원하는 서버 구조를 설계하고, 커뮤니티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디스코드는 게임과 콘텐츠 제작, 온라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소통 플랫폼이다. 다만 서버를 개설한 이후 채널을 구분하고 이용자별 역할과 권한을 설정하거나 운영용 봇을 추가하는 과정에서는 플랫폼 기능에 대한 이해와 별도의 설정 작업이 필요하다.
코디몽은 이러한 구축 과정을 자연어 기반 AI 기능으로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가 원하는 서버 환경을 한국어 문장으로 입력하면 AI가 요청 내용을 분석해 카테고리와 채널, 역할, 채널별 권한 등을 설계하고 실제 서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친구들이랑 쓸 게임 서버 만들어 줘. 공지, 잡담, 음성 채널이랑 관리자 역할도”라고 입력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서버 구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미 운영 중인 서버에서도 “공지 채널은 관리자만 글을 쓸 수 있게 바꿔 줘”와 같은 요청을 통해 기존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AI 기능은 코디몽 공식 웹사이트(cordymon.com)의 대시보드와 디스코드 내 ‘/ai’ 명령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대화채널’ 명령어로 특정 채널을 지정하면 별도의 명령어 없이 일반적인 대화 방식으로 서버 설정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버 설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기 위한 관리 기능도 마련했다. 코디몽은 변경 사항을 실제 서버에 적용하기 전 새롭게 생성되거나 수정·삭제되는 항목을 미리보기로 제공한다. 운영자는 변경 내용을 확인한 뒤 적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승인모드’를 통해 일반 승인, 제한적 승인, 자동 승인 등 세 가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설정 적용 전후의 서버 상태를 저장해 ‘/되돌리기’ 명령어나 웹 대시보드에서 이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도록 했다. 채널 삭제나 관리자 권한 부여 등 주요 변경 작업에는 추가 확인 절차를 적용한다.

특히 권한 관리에서는 AI와 프로그램 코드의 역할을 구분했다. AI가 권한 부여 대상을 결정하더라도 보안과 관련된 실제 권한 값 계산 및 역할 순서 검증은 별도의 코드가 처리하도록 설계했다.
맞춤형 봇 기능 구축도 코디몽의 주요 서비스다. 이용자가 “출석 체크하면 포인트 10점 주고 랭킹도 보여 줘”라고 요청하면 출석과 포인트 지급, 순위 표시 기능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레벨 관리, 문의 티켓, 역할 지급 버튼, 신청서, 미니게임, 예약 공지 등 커뮤니티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일반적인 AI 코드 생성 방식과 달리 코디몽은 AI가 작성한 기능 설계도를 자체 실행 엔진이 해석해 작동시키는 구조를 채택했다. 실행 조건 15종, 판단 조건 10종, 동작 43종을 조합해 기능을 구성하며, 이용자는 대시보드에서 생성된 기능을 직접 수정하거나 실행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운영 자동화 기능으로는 유튜브와 트위치, 치지직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의 방송 알림을 지원한다. 여러 운영진을 대시보드에 초대해 서버 관리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요금제는 무료, 플러스, 프로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무료 요금제에서는 봇 기능 1개와 계정당 월 30개의 AI 크레딧을 제공한다. 플러스 요금제는 서버 1곳 기준 월 6,900원에 AI 크레딧 300개, 프로 요금제는 월 12,900원에 AI 크레딧 1,000개를 제공한다. 정식 출시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서버를 대상으로 프로 요금제 14일 무료 체험도 운영한다.
코디몽을 개발한 코드콘은 디스코드 기반 챗봇 개발과 커뮤니티 운영 자동화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코드콘이 그동안 개발과 운영에 참여한 서비스는 10만 개 이상의 디스코드 서버와 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 규모에 이르는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제공됐다. 주요 개발·운영 참여 사례로는 레벨링 봇 ‘LeaderBoard’와 음악 봇 ‘노래보옷’, ‘오리뮤직’ 등이 있다.
이서준 코드콘 대표는 “디스코드 봇을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많은 운영자가 원하는 서버의 모습은 명확하게 알고 있지만, 채널과 권한을 하나씩 설정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들이는 모습을 봐왔다”며 “코디몽은 이용자가 원하는 환경을 말로 설명하면 그에 맞는 서버와 운영 기능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를 만드는 것보다 꾸준히 운영하는 일이 더 어려울 수 있다”며 “서버 구축부터 맞춤형 봇 기능, 운영 관리까지 지원해 운영자가 커뮤니티 구성원과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코드콘은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도 자신의 요구에 맞는 디지털 서비스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AI와 자연어 기반의 기능 설계 방식을 활용해 기존에 개발이나 서버 관리 경험이 필요했던 작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커뮤니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개발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디몽의 서비스 기능과 요금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cordymon.com) 및 코디몽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서 확인할 수 있다.


